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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컬럼] 청소년과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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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57회 작성일 19-10-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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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체성(Identity for Youth)



“성경적 가치관을 따라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 아동학대가 만연해지고 있다. 영·유아 자녀들이 보호자에게 학대를 당해 숨지는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무고한 아동들을 학대하는 가해자가 부모 등 보호자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의심 신고건수는 2013년 1만3076건에서 2014년 1만7791건, 2015년 1만9214건으로 급증했다. 이 중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된 경우는 2013년 6796건에서 2014년 1만27건, 2015년 1만1715건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아동학대 가해자 대부분이 부모, 친인척, 대리양육자 등 보호자였다는 점이다. 2014년 81.8%(8207건), 2015년 79.8%(9348건) 등 10명 중 8명이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죄책감”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 사람의 인격과 균형 잡힌 도덕성에는 이러한 죄책감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건강한 인격의 사람이 되려면 죄에 대하여 인식하고 그 죄에 대한 문제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인간이 죄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것 외에는 없다. 단순한 인격함양과 도덕성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이 죄로 말미암아 그 죄책감마저 무디어져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불안감은 죄책감의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정체성의 정립을 위해서 청소년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 죄를 극복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제시한 것은 성경 외에는 없다. 어떤 종교도 죄의 문제를 해결 받을 길을 제시하지 않았다.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고 약속한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이 구원의 열쇠를 쥐고 계신 분이다. 우리는 그 분의 이루신 일들을 믿고 시인해야만 한다. 그 분이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신 삶과 죽음과 부활은 죄인 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건임을 믿어야 한다. 죄는 위대한 분리자이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을 분리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십자가는 더 위대한 분리자이다. 죄와 인간을 분리 시켰기 때문이다. 구원에 대한 확신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다. 청소년들에게는 2000년 전에 이루어진 십자가의 사건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청소년들의 정체성 정립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자아 실존에 대한 분명한 깨달음을 얻을 때 가능하게 된다. 아무도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세상에는 많은 무속신앙이 있다. 불교, 유교, 회교, 힌두교 등 크고 작은 많은 종교가 있다. 그러나 기독교만이 유일하게 하나님이 인간에 찾아오셔서 구원하신다는 진리를 주장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손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고 완성주가 되신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후 아름다운 교제가 지속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죄로 타락하여 비참한 존재로 전락했다. 


하나님은 “네가 어디 있느냐”(창3:9)라고 부르시며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요구하신다. 이 음성은 구원을 약속하시는 소리이다. 죄는 인간이 지었지만 그 죄를 사하시기 위해 주님이 먼저 찾아 오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가 이 부름심의 음성을 듣고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계시는 것이다. 지금도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찾아오고 계신다. 인간은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찾아 오실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날 수 있어야 한다. 그 분을 만나면 삶의 정체성을 찾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기독교교육의 최고의 목적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함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인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영적으로 성장해 가도록 돕는 것이다. 성경적 가치관을 따라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죄로 말미암아 부패된 인간의 본성은 여전히 떠나지 않고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것은 결코 우리의 정체성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이런 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늘 기억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죄로부터 회개하는 삶을 지속해야만 한다. 죄의 본성에 영향을 받고 있는 인간은 언제나 약하고, 넘어지기 쉽고 깨어지기 쉽다. 그러나 우리를 완전하게 하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오늘도 현실에서 다가오는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땅 위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자녀들은 거룩함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실 때 “네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하며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그리할 때 우리는 죄책감으로부터 자유하며, 흔들림 없이 건강한 빛의 자녀로 그 정체성을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작업이다.


-황성건 목사 / 본 선교회 대표, 제자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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